무정면 소재 11공수특전여단에 복무 중인 서주원 대위와 장병들이 혈액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70여장의 헌혈증서를 전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공수특전여단 안전장교인 서주원 대위는 최근 전남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가 가정형편상 수혈 등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보유한 현혈증과 함께 부대원들에게 사연을 전달해 자발적으로 기부받은 헌혈증 70여장을 전달했다.

서주원 대위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인의 신분으로 마땅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증을 받은 환자 가족들은 “지역민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고 이렇게 소중한 헌혈증을 준 부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