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개호(53세) 예비후보가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노인복지정책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 3고(苦)를 해결하고 건강한 삶, 일하는 즐거움,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3락(樂)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고령화 중장기 대책 수립, 쾌적한 노인복지공간 조성, 대학 연계 직업능력 개발 및 공기업 고용, 취약계층 노인 의료비 지원 확대, 기초노령연금 인상,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노인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어르신들이 생산적 복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곡성·구례의 경우 전남도립대학, 전남과학대와 연계해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신의 공직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기업 고용 창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이 되고 있는 경로당을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변모 시키겠다”며 “시설 현대화와 함께 취미·건강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 제도화와 예산을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현재 9만원에 불과한 기초노령연금을 15만원에 이를 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재산 상한액도 상향해 농촌 지역 어르신 대부분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총선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