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2012년도 이장단이 새로이 꾸려졌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연말 및 올해 초에 걸쳐 관내 12개 읍면 총 303개의 각 마을별 총회가 열려 이 중 39개 마을에서 신임이장이 선출됐다.

올해 신임이장에 선출된 담양읍 향교리1구 김완근 이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분들의 신임을 얻은 만큼 마을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며 “모든 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군이장연합회(단장 김원기)는 지난해 이장 역량강화를 통한 마을화합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워크숍 및 화합행사를 개최함은 물론 모범 이장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담양군이장연합회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보완점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 사업 내실화 및 읍·면 이장협의회 지원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관 연결자로서 이장의 역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촌관련 사업이 마을단위의 공동체 중심으로 전환해 가는 추세 속에 최근들어 귀농･귀향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 이장은 단순 행정력 전파 차원을 뛰어 넘어 공동체 형성과 유지, 농업발전, 살기좋은 농촌만들기 등 선도적인 역할과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이장은 최근 행정 최일선에서 마을발전을 진두지휘하고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점과 수당, 자녀장학금 등의 수혜가 늘어나면서 많은 입지자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