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온 담양읍 향교리 죽향교차로에 무인교통단속 CC-TV가 설치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관내의 대표적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담양읍 향교리 69번지 일대 죽향교차로에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고정식 무인교통단속장비(다기능)를 설치,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 등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담양읍-용면 방면간 4차선 도로인 죽향교차로는 덤프 트럭 등 대형 차량들의 고속 질주와 교통신호 위반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 최근 수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줄곧 교통환경 개선 여론에 직면해 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담양-순창간 4차선 국도인 레인보우아파트 앞 사거리에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신호위반 및 과속 무인단속 장비인 양방향 다기능카메라 2대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 신호체계 변경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군은 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에 대한 교통소통, 신호운영, 교통안전시설, 교통안내체계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