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제16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KLCI)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통계(재정) 연감과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보고서를 바탕으로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경영활동부문 3위에 선정됐다.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는 67개 지표별 가중치 체계 분석을 바탕으로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쟁력 창출 활동과 경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경영활동부문에서 주민 1인당 세출과 투자적 경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 등 관광지의 유명세에 힘입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성황 등 관광 연계 산업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유 등 담양이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자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관광도시 담양’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을 6개 거점지구로 육성하며 ‘전 지역의 관광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62건이 선정되며 40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경영행정’을 통해 소득은 물론 삶의 질이 높은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