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조합원 직접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담양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現 송대영 조합장(72)이 3번째 조합장에 도전하는 서동일 후보와 막판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친끝에 재선의 기쁨을 안았다.

송대영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3608명 중 1930명(53.5%)이 투표해 이중 968표를 얻어 서동일 후보(953표)를 15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송대영 당선자는 "당선에 힘을 써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합장 선거에 나서면서 제기한 공약 슬로건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담양군산림조합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자는 또 “담양군 산림정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업무를 발굴하고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얻는 산림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합원 중심, 알찬 흑자 경영을 정착시키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송 당선자는 출마당시 주요공약으로 ▲조합원의 공익을 대변하는 창조적인 조합운영 ▲임업 정책자금 융자지원 확대 ▲산림사업 전문기관으로 자립조합 기반구축 ▲지역환경 보존과 조합원 편익 위한 수목장 신설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수신 확대 등을 내건바 있다.

한편 재선에 성공한 송대영 담양군산림조합장 당선자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3월 7일부터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