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 활발한 입법노력이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낳고 있는 가운데 김동주 의원(담양2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유기농명인지정운영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우수조례 단체부분 대상에 선정됐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전국의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모든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안된 수천건의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해 개인상과 단체상으로 구분, 표창하여 왔는데, 전라남도의회는 처음으로 단체부분에 응모,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조례 선정에 대표로 제출된 조례는 다른 시도에는 없는 전라남도만의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것이라는 평가다.

저비용 유기농기술을 앞장서 실천하고 이끈 농업인을 전라남도 유기농명인으로 지정, 유기농업 확산을 통한 잘사는 농업.농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김동주 의원(담양2선거구) 등 11명이 발의한 「전라남도 유기농명인지정운영 조례」였으며, 입법의 목적이나 시의성, 창의성 등이 주목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의회 이호균 의장은“앞으로도 전라남도의 특성을 살리고 도민을 위한 다양한 입법대상을 발굴하고 전문적인 입법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의회로 거듭남은 물론 전라남도의 발전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