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농협(조합장 조임진)이 농협중앙회 주관 ‘2011년 전국단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담양지역 단위농협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주관 ‘2011년 전국단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전남지역 15개 단위농협이 입상한 가운데 이 중 담양 6개 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호금융대상은 지난 1년간 전국 1168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여.수신, 고객관리, e-금융 등 신용사업 전반을 평가해 우수조합을 선정하는 상호금융 최고의 시상제도이다.

전남에서는 담양 고서농협과 광양농협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수 율촌농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북농협(조합장 김식)을 비롯한 대전농협(조합장 이재곤), 봉산농협(조합장 진재명), 월산농협(조합장 윤종섭), 금성농협(조합장 양용호) 등 담양지역 5개 농협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고서농협의 경우, 신용사업규모가 1050억원에 달하고 농산물판매사업 75억원 등 경제사업이 144억원으로 27%나 증가하는 등 전체 사업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는 “상호금융대상은 조합사업을 평가하는 척도로 담양지역 농협들이 전국단위평가에서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낸 것은 고객관리 활성화, 지역상호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