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후보 경선에서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이낙연 후보가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본지의 서면 인터뷰에 응했다.

문)민주당 경선 후보 당선을 축하드린다. 먼저 소감을 말씀해 달라.
답)부족한 저를 민주통합당 후보로 뽑아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신 선거인단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겸손히 일하겠다.

문)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답)이번 총선을 통해 99% 국민은 안중에 없는 1%만의 정치권력을 바꿔야 한다. 그 열기를 12월 대선까지 이어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 민주통합당이 그러한 소임을 다하는데, 전남이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문)갑작스런 선거구 변경으로 담양군민들이 많이 상심해 있다.
답)선거구를 잃어 허탈하고 혼란스러우실 담양군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올린다. 그동안 국회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 등으로 폭넓은 경험을 쌓아 농민, 어르신과 서민을 돕는 방법을 알고 있다. 담양과 군민 여러분을 위해 저의 공부와 경험을 쓰겠다.

문)담양군의 주요 현안과 발전에 대한 구상은?
답)담양에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을 유치하고,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도록 최대한 돕겠다. 그렇게 되면 지방세수와 일자리가 늘고, 대체농업을 육성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제2의 죽녹원을 체류형으로 개발해 급증하는 죽녹원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
또한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주평·두정·풍수리 일원에 첨단문화관광 복합단지가 조기에 조성되도록 지원하겠으며 대숲맑은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담양군이 한우특구로 지정되도록 돕겠다. 담양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향토문화관광자원개발과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

문)끝으로 담양군민들을 위해 한말씀 해 주신다면?
답)담양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 담양군민을 한분이라도 더 만나뵙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러분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한마디도 허투루 듣지 않겠다. 담양에 도움이 될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 /정리=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