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고령의 영세농가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텃밭 소득화 지원 사업’큰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고령의 영세농업인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획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영세·고령농가 텃밭 소득화 사업’에 137농가가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영세·고령농가 텃밭 소득화 사업은 집 주변의 텃밭에 50㎡~100㎡ 규모의 소형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해 부추, 상추, 쌈채소 등 다품종 소량 농산물을 재배, 자급자족은 물론 재래시장 등에 판매함으로써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돕는 농가 소득화 사업이다.

지난 2월 65세 이상 고령농가이면서 총 5천㎡ 이하 농지 소유의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 접수 결과, 당초 사업계획인 1억원의 사업비보다 1.7배 많은 1억 7천만원의 사업 신청이 접수 됐다.

이에 따라 군은 텃밭소득화 사업이 영세한 고령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큰 필수 지원사업이라 판단, 2013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변의 자투리땅이 영세한 고령농가들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며 “이번 텃밭 소득화 사업처럼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지원으로 ‘군민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원예특작 지원사업으로 딸기육묘단지 조성과 포토 재배면적확대, 블루베리 재배육성, 약용작물 재배지원, 안개분무 방제시스템·관비시스템 설치, 보온커텐 설치 사업 등 3개 분야 13개 사업에 대해 총 86억 1천5백만원의 예산을 지원, 담양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