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4월 10일부터 4일간 벨기에 안드워프에서 개최중인 제9차 세계대나무총회(WBC) 참석차 지난 9일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세계대나무총회를 통해 세계 대나무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오는 2015년 개최 예정인 세계대나무엑스포의 성공적인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군 엑스포 추진 담당자를 비롯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윤병선 소장과 군의회 김기성, 변정숙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 시찰단은 이번 총회 기간 중 행사 참가국을 대상으로 2015 담양 세계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세계대나무협회(WBO) 제10차 총회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학술회의 등에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찰단은 또 자립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잔센스칸스에 들러 나막신 공장, 치즈공장, 풍차마을 등을 둘러보고 정치의 중심지인 헤이그로 이동해 이준 열사 기념관 등을 방문한 뒤 오는 17일 귀국한다.

한편 담양군이 ‘죽향(竹鄕)’ 담양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준비해 온 ‘2015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가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바 있다.

산림청과 전남도, 담양군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대나무엑스포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2015년 6월 20일부터 한 달간 읍내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