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선시절 담양군수를 지낸 노병인(57세) 前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이 지난 8일 별세, 14일 발인했다.

노 前 군수는 민간단체 일원으로 해외 방문 중이던 지난 8일 심장마비로 갑자기 시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 고서면 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나와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노 前 군수는 39세의 젊은 나이에 관선 담양군수를 지냈으며 이후 나주, 목포 부시장 등을 거쳐 중앙으로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 국무총리실 과거사처리기획단 단장과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까지 역임한 후 지난해 총선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 바 있다.

고인은 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을 퇴직한 후 고향 담양에 내려와 잠시 총선 출마를 위해 선거를 준비하전 중 다시 상경해 서울 송파병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본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정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