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 남산리 한 농수로에 건축폐기물인 폐벽돌이 무단투기된 채 한달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현장이다.

농민 A씨는 “모내기철이 코앞인데 수로가 막혀 논에 물을 어떻게 대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민원을 접수하고 면사무소 담당자가 다녀간지 한달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불법투기된 폐벽돌 등이 수로에 잠긴채 오랜동안 방치돼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유해 성분으로 인해 하천은 물론 농지 오염의 우려도 있어 관계 당국의 빠른 조치가 요망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