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국내관광 활성화와 저소득층 관광 향유권 증진을 위해 2012 여행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신청을 한 개인과 단체 중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 96명(개별 47, 복지시설 30, 기획 19)을 최종 선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여행바우처사업은 경제적, 신체적 제약 등으로 인해 국내여행을 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복지시설단체, 다문화가족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행경비 지원은 1인당 15만원 이며, 가족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개인과 단체는 여행바우처 카드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국내 여행상품을 자유롭게 신청해 여행할 수 있으며,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등을 구입하거나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등에서도 사용하면 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여행바우처 카드 발급을 통해 숙박, 교통, 입장권, 렌터카 등 경비를 지원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면서 “어려운 경제생활로 여행 기회가 적은 분들에게 여행바우처가 든든한 후원자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국내 여행경비 지원으로 복지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