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월본사거리에서 광주 첨단간 산업도로변에 조성된 전나무 가로수 수십여 그루가 지난달 태풍의 영향으로 비스듬히 넘어진채 한달여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관계 당국의 가로수 피해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도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방치할 경우 고사 위험도 있어 시급한 조치가 요망된다.

이와관련 대전면의 한 주민은 “몇해전 신설도로와 함께 조성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던 가로수 상당수가 지난달 태풍으로 넘어진채 방치되고 있어 자칫 고사하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하루빨리 보수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가로수 관리에 적잖은 예산이 소요되고 최초 식재후 완전한 숲을 이루기까지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이 경과해야 하는만큼 수목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