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지난 19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주최 대통령후보 초청연설회에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 대선후보들에게 농어업과 농어촌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들을 대선공약 반영과제로 건의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연설회에는 문재인,안철수,박근혜 등 대선후보가 모두 참석해 농업정책에 대한 공약 및 정책을 제시했으며 최 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 군(郡)을 대표해 이들 대선후보들에게 반드시 시행해야할 농어업 및 농어촌 관련 대선공약을 건의했다.

대선후보들의 연설에 앞서 기조발언자로 연단에 오른 최 군수는 대통령선거가 목전에 다가왔는데도 대선후보들이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하여 확실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농어업이 진정한 생명산업으로 존중받고 농어업인이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지혜와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히고 대선후보들에게 8대 공약사항을 건의했다.

최 군수는 또 무분별하게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FTA의 중단과 농림수산식품 관련 예산 확충, 쌀소득보전직불제와 밭농업직불제 등의 직접지불제도 확대 및 지원기준 현실화를 힘주어 강조한 뒤, 대선후보들이 미처 공약사항으로 준비하지 못한 농어촌 복지와 교육분야를 포함한 농어업과 농어촌의 시급한 과제를 건의하여 전국에서 참석한 농업경영인들로부터 수차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최군수는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차기 대통령의 관심과 배려 차원에서 대통령실 소속 농림해양수석 비서관제 부활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식품 발전위원회 설치를 대선후보들에게 연설회 자리에서 약속해 달라며 강력하게 건의하여 참석한 후보들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최형식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에서는 이달 말까지 농어업,농어촌 관련 10대 분야 대선공약 정책과제를 대선후보들에게 총괄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연설회를 주최한 한농연은 7대 대선공약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며, 최형식 군수는 한농연의 대선공약 요구사항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 (관련기사=대선공약 8대과제) 김완근 기자

# 최형식 군수(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장) 건의 대선공약 8대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