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동안 좁은 골목길을 통해 이용해왔던 버스터미널 가는 길이 뚫려 일부 지침리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군은 담양읍 지침리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담양읍교회-버스터미널간 도시계획도로를 2차선 도로로 말끔히 개설, 최근 개통하면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곳 도로는 군이 사업비 10억 3,700만원(보상비 8억8200만원 포함)을 들여 지난 8월 착공, 폭 10m, 길이 155m의 2차선 포장도로를 개설 한 것으로 도로개설과 병행해 우·오수관로 및 도시가스 매설공사, 가로등 설치 까지 모두 끝마쳤다.

이로써 이 도로는 지침리와 객사리 일대 주민들의 버스터미널 이용 편의증진과 함께 인근 담양남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그동안 버스터미널을 비롯 주요 상가와 금융기관, 병·의원 등 의료시설 밀집으로 교통체증이 가중돼 왔던 담양읍 중앙로 주변 차량 분산효과를 가져와 시내 교통순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가와 주택이 혼합 밀집된 우범지역임에도 불구, 특별한 방범대책이 없었던 곳에 큰 도로가 뚫리면서 이 일대 방범순찰과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이번 터미널-읍교회간 도로 개통으로 지침리 일대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중앙로 상가 이용 활성화에도 나름대로 기여할 것” 이라며 “나머지 연결구간도 가급적 조속히 시행해 쾌적한 담양읍권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개통된 구간 외에 담양읍교회-중앙빌라로 연결되는 일부 구간이 비포장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