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 환경단체인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회장 김광훈)가 지난 27일 담양읍사무소회의실에서 2012년도 결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협의회 임원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실적보고와 함께 2013년도 주요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각 안건에 대해 별다른 이의 없이 의결했으며, 또 감사보고에서는 내년에는 회원들의 참여도를 제고하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또 총회에 앞서 이날 오전 중에 10여명이 이,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안건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쳤다.

이날 김광훈 회장은 “지난 1년간 담양군의 생태도시 정책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환경사업과 행사, 실천운동을 펼쳐왔으나 다소 미흡한 점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며 “내년에는 법인 운영이 실질적으로 활성화 되도록 운영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아울러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다양한 환경실천운동을 펼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전개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형식 군수는 민선5기 담양군정의 성과와 향후 추진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뒤 “미래는 환경이 지배하는 사회로, 이런 면에서 담양은 좋은 환경을 가진 아주 살기좋은 고장이며 이것이 바로 지역발전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면서 “담양군이 일관되게 생태도시를 지향하면서 오히려 외부 투자유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대단히 중요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는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제7회 환경의날 행사 ▲제11기 담양군환경대학 운영 ▲생태환경사진 공모전 개최 ▲온실가스 줄이기 그린리더 주민교육 ▲우리마을 생태도랑살리기 사업 ▲제2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 등을 추진했으며 아울러 ▲제14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참석을 비롯 제1회 그린리더 정기총회 참석, 전남 그린리더협의회 출범1주년 기념식 참석, 제8회 지방의제21전남대회 참석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환경보호 및 실천운동을 펼쳤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