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조만간 새해 첫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새해들어 첫 공무원 인사를 이달 10일 이전 이르면 7-8일경에 단행할 예정이다. 인사폭은 4급 서기관 승진 1명, 5급 2명(예상)을 포함해 10여명의 승진인사 및 100여명의 보직, 전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은 지난해말 박영묵 읍장(4급)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공석인 담양읍장 자리와 함께 누가 4급 서기관 승진의 영예를 얻을 것인가 하는 것이며, 오는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미라 보건소장, 김영관 용면장 자리를 메꿀 5급 사무관(교육대상자) 2석에 대한 조기 승진인사 여부와 함께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4급 서기관 승진인사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그동안의 관행처럼 원할한 인사적체 해소와 객관적 탕평책인 나이와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이 점치고 있으나, 공직 일각에서는 민선 5기 종반에 들어선 시점에서 무엇보다 군정수행에 대한 탁월한 직무능력과 함께 군수의 뜻을 잘 받쳐줄 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할 것으로 점쳐지는 5급 사무관 조기 승진인사(교육대상자)도 이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승진 배수안에 들어와 대기중인 후보군의 면면이 연공서열은 물론 승진해야할 사연도 저마다 쟁쟁한 탓에 각 직렬마다 치열할 경쟁구도 속에서 과연 누구에게 낙점이 될 것인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는 4-5급 승진인사에 따라 10여명의 6-8급 승진인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따른 보직 및 이동 등 100여명이 자리를 옮기는 중폭규모 인사가 될 전망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