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이 시작된 이후 군정업무 개시 첫날부터 장학금 기탁행렬이 계속 이어지며 지역의 미래를 밝게 하고있다.

군에따르면, 지난 2일 ‘2013년 시무식’과 함께 영농조합법인 광수(대표 김현성)와 추남동우회(회장 정인구)가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 15일 담양군공예인협회와 월산면 용오름마을 주민이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서 담양군공예인협회 김생수 회장은 “평소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한명한명 마음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인재육성을 위해 작지만 큰 정성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50만원을 담양군에 전달했다. 3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담양군공예인협회(회장 김생수)는 매년 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공예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예술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된 월산면의 용오름마을(이장 김형준) 주민들이 같은날 (재)담양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2일부터 2박 3일 동안 마을에서 진행된 광주MBC 프로그램 ‘마을이야기 올망졸망’ 촬영 출연료 100만원이다.

김형준 이장은 “마을회의에서 지역발전과 의미있는 곳에 출연료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날 군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프로그램 ‘마을이야기 올망졸망’ 용오름 산촌마을 이야기는 오는 19일과 26일 오전 8시 45분부터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