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를 통해 대박이 났거나 최근까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드라마 제작자와 연출자 두 사람이 의기투합, 대통령의 실종을 다룬 신개념 수사물 ‘쓰리데이즈’(가제)를 찍고있어 방송가의 주목과 함께 연예계 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과거 SBS ‘싸인’ ‘유령’ 등의 대박을 통해 수사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은희 작가가 이들과 합세해 금년 하반기 야심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이어서 ‘쓰리데이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드라마 제작자와 연출자들이 둘 다 담양에 연고를 두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에 대한 관심은 물론 새수사물 ‘쓰리데이즈’에 대한 기대가 입소문을 타고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김은희 작가의 새 수사물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별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3일동안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유명 미국 드라마 ‘24’의 한국판이라 할 수 있다. 작품은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에서 사라진 대통령을 청와대 경호원들이 찾는 3일간의 과정이 총 20부작으로 연출되며 오는 10월∼11월경 방영될 예정이다.

김은희 작가는 그동안 한국드라마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싸인’ ‘유령’ 등 사전제작 수사 장르물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쓰리데이즈’도 이전에 드라마 ‘싸인’을 함께했던 골든섬픽처스社(대표 김용훈)와 손을 잡았다. 게다가 SBS사극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와 셋이서 의기투합한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BS 하반기 야심작인 이 ‘쓰리데이즈’는 ‘싸인’ ‘드라마의 제왕’ 은 물론 최근까지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동시간 타방송사 경쟁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대박이 난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그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방송가에선 이미 드라마 제작의 귀재로 통하는 골든섬픽처스社 김용훈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고, SBS사극 ‘뿌리깊은 나무’로 대박난 신경수 PD가 메가폰을 잡아 방송가는 물론 지역에서도 큰 관심사안이 되고 있다.

제작자와 연출자 두 사람이 모두 방송연예계의 '블루칩' 인데다 지역으로서는 담양에 연고를 두고 있기 때문인데, 제작자인 골든섬픽처스 김용훈 대표(34)는 젊은 나이에 엔터테인먼트사업에 뛰어들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현재 담양 금성면 대성리 담양댐 인근 전원주택에 둥지를 튼 김형주 교수(前광주mbc보도국장)의 아들이다.

또 신경수 PD(36)는 달뫼미술관을 운영하며 창평에 거주중인 신경호 교수(전남대 예술대학장)의 아들인데다, 봉산면이 고향으로 현재 고서면 원강리에 전원주택을 마련해 거처중인 박충년 교수(前전남대 부총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국내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명인들인데다, 부모들의 이같은 인연과 담양연고로 지금 지역에서는 김용훈 제작자-신경수 PD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넘어 새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대한 ‘기대감’ 과 ‘대박 가능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