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남·녀 축구대회’가 지난 7일~9일 3일간 추성경기장, 백진공원, 수북중학교, 혜림장애인복지관 등 4개 구장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축구연합회와 담양군축구연합회(회장 김종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이낙연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를 비롯 전남 22개 시군 축구연합회 임원 및 선수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청년부(40대) 21팀, 장년부(50대) 18팀, 여성부(여성생활체육 축구클럽) 5팀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 이번 축구대회에서 청년부 우승 등 각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낸 순천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담양군은 장년부 우승과 함께 최만국 선수가 개인MVP에 선정된데 이어 정권균 선수가 득점상을, 김성진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남 각 시군 45개팀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관내 식당 및 여관 등을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대회를 주관한 담양군축구협회 김종수 회장은 “선수단 모두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 개인은 물론 각 시군의 명예를 빛낸 뜻깊은 대회였다”며 “선수단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쁨이 되고 추억이 되는 감동의 한마당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