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교장 윤건)가 최근 개교기념일을 맞아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성면 소재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산초 늘품 교직원 봉사단’은 이날 혜림복지관을 찾아 주변청소, 교육지원, 공산품 부품조립, 공예품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들과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

혜림복지재단은 지적 및 신체장애를 지닌 장애우들이 각자 능력에 적합한 직업교육을 받고 있어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소극적인 분위기였으나 장애우들과 함께 대화도 나누고 맡은 일도 함께 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더욱이 이곳 혜림복지재단은 봉산초 6학년 특수학생이 방과후 과정에 위탁교육을 받는 곳이기도 해 이번 봉사 활동은 한층 의미가 더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봉사에 대한 마음은 있어도 실천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장애우들과 함께 하니 보람이 있었다.”며“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참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혜림종합복지재단은 이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장애우들에게 이웃사랑의 본을 보여준 봉산초 교직원들과 윤건 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