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이민호)는 최근 관내 셀프주유소에 대한 안전실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최근 유가변동과 주유취급소 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주유취급소(셀프주유소)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허가를 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온도상승에 따라 유증기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실시됐다.

실제로 지난 3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운전자가 주유기를 꼽은 채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4월에는 충북 청주시에서 주유 도중 체류된 유증기에 의해 주유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관련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들어 셀프주유소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화재발생시 주위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되는 주유소에서는 항상 책임감을 갖고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영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