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승마 체험교육이 참여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잇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담양 소재 승마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14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승마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승마체험은 올해 2년째로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고 전남도교육청,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학생 1인당 체험학습비는 30만원으로 한국마사회에서 15만원(50%), 도교육청·군지자체 9만원(30%), 개인이 6만원(20%)을 부담한다.

체험일수는 개인당 10일로 하루 1시간 강습을 받는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크게 승마 안전수칙 및 승마자세 익히기,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및 승.하마법 실습, 전진과 정지, 방향전환, 경보, 속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속에 지난해 보다 150% 늘어난 146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승마는 몸의 밸런스 유지는 물론 신체의 리듬감을 길러주고, 허리가 유연해지며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 줄 뿐아니라, 정신력 집중에 좋은 운동으로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를 길러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최적의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 승마체험과 관련 박인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말과 교감하면서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체력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인성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