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내에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으로 빵을 만들어 전하는 봉사단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단이 매주 화요일 마을 경로당과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 재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단은 여성회관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과정 중 제과·제빵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2007년도에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로, 현재는 3명의 봉사자가 매주 화요일 빵 150여개를 만들어 읍면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3명의 봉사자가 아침 일찍 나와 오전 내내 빵을 만들고 식히고 포장작업까지 절대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형편이지만, 매주 다른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빵을 드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랑의 빵만들기에 참여 중인 이선희 봉사자는 “실력은 부족하지만 정성으로 만든 빵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며 “바쁜 중에도 틈틈이 재능봉사를 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에도 봉사자들이 땀을 흘리며 고생하지만, 다들 웃으며 빵을 만드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