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암거 제조 전문기업인 금성면 소재 삼호콘크리트(주)가 광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성능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삼호콘크리트(대표 신을호)의 ‘인서트체결용 철근콘크리트 조립식PC암거블록’에 대해 기술개발의 우수성을 인정, 성능인증서(EPC)를 수여했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서를 발급해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성능인증을 받은 ‘인서트체결용 철근콘크리트 조립식PC암거블록’은 지하에 매설되는 하수도, 수로, 전력구, 통로박스 등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조물 접합면에는 매립형 인서트 너트를 매립 장착하는 방식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공이 편리해 지자체와 계약을 체결해 설치·운영 중에 있다.

삼호콘크리트(주) 신을호 대표는 “성능인증제품 선정을 계기로 콘크리트 암거 공장 등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한 이 회사는 공장부지 4만5,000㎡ 규모로 조립식 철근콘크리트 암거블럭과, 수로관, 조립식PC맨홀 등을 자동화된 계량설비로 전체 공정중 80%이상을 자동화해 생산하고 있으며 태양열집진시설을 이용한 온수시스템도입, 크략샤를 이용한 자원의 재활용 등으로 원가를 절감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친환경 녹색성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