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려는 성금과 성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승일식당 박경우·김갑례 대표가 최형식 군수를 찾아와 “저소득가정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박경우 대표는 담양읍에서 돼지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승일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담양군 착한가게 급식경로당 2개소를 2009년 5월부터 후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담양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실천가로 알려져 있다.

또 담양읍 천변리에서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고종백 대표가 한가위를 맞아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컵라면 100상자를 기탁 사회복지시설 26개소에 전달했다.

고 대표는 지난 6월 이마트 에브리데이 개점기념으로 쌀 10kg 50포(백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어 연이은 선행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에서는 조손가정 12세대에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60만원을 전달했으며, 매월 직원들의 급여 중 일정액을 적립해 조손가정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등 지역 내 나눔 활동에 모범적인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온정이 가득담긴 성금과 성품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기탁자들의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