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남장애인 한마음대축제 및 제13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각급 기관단체장, 하객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2째를 맞은 전남장애인 한마음대축제는 지역 장애인들의 화합 및 재활자립 의지를 고취시킴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제1부 행사에서는 전남도 장애인들의 한마음 대축제 기념식이 진행되고 제2부에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 동거부부 22쌍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담양군지회 김광호, 박점숙 부부와 김종남, 강춘남 부부 등 2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났다.

아울러 제3부 행사에서는 전남도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들의 노래와 장기 등 다채로운 끼를 뽐내는 오락시간과 함께 행운권 추첨 등 모처럼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