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이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후원한 ‘제10회 성암 청소년 국제캠프’가 수북면 소재 성암국제수련원(원장 나도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청소년 국제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전남도내 중학교 2학년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감정으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축제 한마당이 연출됐다.

특히 이번 국제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국제이해교육 강좌, 요리경연대회, 문화의 밤(비올라공연, 무용공연, K-pop 댄스공연),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병풍산 별빛 축제 등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함께 우리고장의 명산 병풍산 숲속탐방, 환경모듬활동(나무곤충 만들기, 카프라 쌓기, 환경 미니올림픽), 환경포스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다시한번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나도팔 원장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국경을 허물고 환경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 공존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교육의 요람인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은 개원이래 32년에 걸쳐 125만명 이상이 체험 활동에 참여했고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몽골 등 약 6,700여명의 청소년들이 국제교류활동에 함께해 국제적 우의와 평화를 위한 체험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