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지식공유를 위해 운영 중인 ‘담양군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 활동이 담양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 각 실과단소장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적으로 결성된 정책연구모임 4개팀의 연구과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나무악기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4팀의 연구모임이 대나무와 주민소득증대, 노인일자리 창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방안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6개월간의 열의에 찬 연구 활동 결과로 작성한 심도 있고 발전적인 연구 성과를 팀별로 개성 있게 발표한 가운데 이기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내.외부전문가로 위촉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담양의 품격’ 팀이 제안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주민소득 연계’라는 연구 논문이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멋대로 생각하기’ 팀의 ‘군민의 눈높이에서 본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대나무특구’ 팀의 ‘담양 대나무 건강산업특구 계획’ 연구논문이 공동 우수상을 거머쥔데 이어 ‘노행예약’ 팀의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연구과제 경진대회에서 나온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이 군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책연구 모임에서 보여준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집중해 담양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정책연구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는 현재 최우수팀 1팀에게 주어지는 해외선진지 벤치마킹 기회를 3팀으로 확대해 공직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경진대회를 통해 나온 정책아이디어는 책자로 발간해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 배포, 전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군정시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차재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