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천여명이 넘는 타 학교 학생들이 담양공고를 찾아 배움을 얻어가고 있는 등 공업계 명문 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장시준)가 재도약하고 있다.

최근 담양공고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담양공고에 전남지역 공업계 공동실습소를 마련, 연간 2천여명의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공동 실습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25개교 2천여명이 다녀갈 계획이다.

실습소에는 전기·기계분야 고가의 최첨단 기자재인 CIM(컴퓨터통합생산)·U-Robo·3차원정밀측정기 등 235종 883점이 갖춰져 있는데 학생들은 이 곳에서 일주일간 합숙을 하며 첨단 정밀기술을 배우고 있다.
담양공고는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와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도 쌓아가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 특성화고가 지난달 말부터 신입생 선발에 들어간 가운데 담양공고 등 교육청지원형 특성화고의 원서접수는 11월 5일까지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