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 학생들이 최근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신나는 첫걸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따분한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에서 기존의 대학 개강 파티와는 차별화 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학문을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강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자신들이 배우고 익혀야 할 새로운 교과과정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과 능동적인 방법론을 모색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학생들은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미술관에서 특별한 개강 파티에 참여해 차와 다과를 들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친구들과 뜻 깊고 새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개강 파티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격려하고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면서 “오늘 보낸 하루는 학창시절 동안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전남도립대 한옥건축과의 이색적인 개강 파티는 대학 측과 미술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과정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떨치고 문화인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