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민회(회장 이문태)는 지난 19일 천주교 담양성당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이날 담양군농민회 회원들은 촛불을 들고 크게 원을 만들어 돌며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되기를 기원했다.

농민회 회원들은 또 ‘살아만 돌아와줘’, ‘희망을 잃지마’, ‘조그만 더 참아’등의 문구를 되내이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두손모아 염원했다.

담양군농민회 이문태 회장은 “진도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한명의 아이도 구조돼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면서 “제발 단 한명의 아이라도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