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해지고 다양한 문화경험 기회제공을 위해 ‘책은 나의 좋은 친구’란 주제로 매직 복화술 공연을 가졌다.

공공도서관은 공연자가 인형을 가지고 연극을 하면서 입술과 이를 놀리지 않고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 관중으로 하여금 그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이번 복화술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절호의 체험 기회가 됐다.

아울러 움직이고 말하는 마술그림과 관객이 함께하면서 공연장은 230여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 허유선씨는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도서관과 함께 한다”며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더 좋은 독서문화행사를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화술 공연은 공공도서관이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자녀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운영하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도서관은 이밖에도 창의력 만들기 교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놀이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4급, 감성충전 그림책놀이터, 남도 역사문화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