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배드민턴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2014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회장 차승만)가 선수·임원·가족 등 35명이 참가, 혼합복식과 부부복식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 1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담양다문화가족 대표로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희용-홍혜진조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부복식에서는 김상철-크리스티나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한편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269가구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를 포함해 1,000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인기그룹 2PM의 멤버인 태국 출신 아이돌스타 닉쿤이 특별히 참석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시타를 하고, 팬 사인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