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오는 30일‘문화가 있는 날’행사로‘숨어있는 업사이클(upcycle) 찾기?나만의 액자 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관람객 모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사물의 잠재적인 가치, 예술적 가치의 재창출, 자원과 생태환경 보존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부터 무분별하게 버려져 온 폐품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그동안 고정적으로 생각하던 재활용(recycle)의 개념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제3의 창출, 즉 업사이클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문화행사와 함께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대담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전시회 개막식도 오후 7시에 함께 개최된다.

이번에 개막하는 전시회‘담양정서(潭陽亭序) 예이리(葉怡利)展’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만의 예이리(葉怡利) 작가의 결과전으로, 대담미술관 창작공간에 입주하며 지역탐방 및 창작활동을 통해 담양의 지역적 특색을 표현한 현대미술작품을 테마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