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범종단 국제보살계 및 수륙대재 '봉행'

▲ 중국 소림무술단 무술시범

▲ 제1회 범종단 국제보살계 및 수륙대재 '봉행'

중국 대련 영천사 스님 등 신도 700여명 참석

한·중 불교문화 교류회 및 국태안민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나라를 위한 대법회인 제1회 범종단 금강계단 국제보살계 및 수륙대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담양읍 용화사 아이다율원(주지 수진스님)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해동율맥법홍대율사문회가 주최하고 한국불교승가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법회는 전계화상 수진대율사, 갈마사 혜남대율사, 교수사 무관대율사 등 3화상과 태국·미얀마·스리랑카 국적의 활안·수법·수광·수혜·수오·수각·수범 화상 등 7증사 및 이개호 국회의원 등 일반 신도 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용화사 주지스님인 전계화상 수진대율사를 비롯 갈마사 혜남대율사, 교수사 무관대율사 등 삼화상과 활안, 수법, 수광. 수혜, 수오, 수각, 수범(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화상 등 외국 스님들이 대거 내한해 남북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불법을 설파했다.

아울러 중국 소림무술단과 한국 태극권단의 시범과 함께 불자들을 위한 보살계와 나라를 위한 수륙재가 펼쳐졌다.

이어 중국 대련에 소재한 영청사 주지 항순법사를 비롯 60명의 스님이 용화사를 찾아 한·중 불교문화의 교류 및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3일동안 계속되는 구족계와 18일 보살계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보살계는 모든 일반인들이 받들어 지니는 행복과 평화의 가르침이자 인간 최상의 덕목이며, 수륙대재는 우리의 선망 부모님과 천안함, 세월호 참사영혼 및 유·무주 고혼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천도의식이다.

수륙재란 하늘과 땅 사이에 일체 돌아가신 영혼을 총합동으로 평등히 천도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