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동초등학교(교장 백인기)는 지난 8일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67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염주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트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연일 계속되는 눈보라 속에서도 학생들은 추위도 잊은채 스케이트를 타며 건강한 겨울을 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담양동초교의 이번 스케이트 체험학습은 빙상 체험이 어려운 학교 환경을 대신해 실시한 것으로 안전장비와 스케이트 착용 방법, 스케이트 이용 방법, 안전사고를 방지 등 이론교육에 이어 실제 스케이트를 체험하며 학생들의 겨울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선 스케이트화에 적응하며 종종 걸음으로 이동하거나 벽에 기대 발걸음을 떼기 어려워 했지만 차츰 자신감을 갖고 스케이트를 즐겼다.

또한 담양동초는 지난 9일에도 1~2학년 학생 63명이 곡성 섬진강 치즈 체험학교를 찾아 치즈만들기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치즈 만들기 체험학습은 1, 2학년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가정에서 체험이 어려운 환경을 대신해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숙성과정과 치즈에 대한 역사, 종류, 효능 등에 대해 탐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학생들은 인솔한 노윤숙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 편식을 고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