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인협회(회장 박성애)는 지난 9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담양문학 제13연간집 출판기념회 및 2014 문학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박인식 담양교육장, 박형동 전남문인협회장, 담양문인협회 이인우 초대회장을 비롯 손수철, 강성남, 장두조 2~4대 회장 등 역대 회장단과 100여명의 내빈 및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1부행사에서는 협회 회원들과 학생 시낭송에 이어 축하의 노래, 플루트 연주, 판소리, 색소폰 연주, 영무 공연 등으로 깊어가는 겨울밤의 정취를 흠뻑 만끽했다.

특히 문학의 밤 행사에 앞서 전라남도 문화예술재단 특성화사업으로 지난 여름 개최된 대나무 문학교실 결과물인  ‘담양문학 제13연간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향토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박성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담양문인협회가 죽향의 뜨락에서 시향의 꽃을 피운지 14년째로 이번에 갖는 제13연간집 출판기념회와 문학의 밤 행사는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꽃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동과 아름다움의 문화도시 담양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