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김종진 씨가 최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사 소독이 중요해진 가운데 관내 영세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미담이 되고 있다.
봉산면(면장 염권철)에 따르면 연동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김종진(40세) 씨가 지난 7일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가축사육농가 일제 소독에서 기곡리 송 모씨 농가 등 10농가에 대해 본인의 방역차량을 이용 방역소독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귀농해 한우 40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종진 씨는 평소에도 청년회 활동을 통한 이웃사랑과 노인 공경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방역봉사도 봉사정신을 발휘해 자체적으로 소독이 어려운 영세 고령농가를 도와줘 칭찬을 들었다.
봉산면 관계자는 “면사무소에 방역차량이 없어 소독실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도움을 준 김종진 씨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