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관어공원 내에 소재한 담양군 현충탑이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의 2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에 선정됐다. 

광주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이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을 자주 찾아보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나가는 계기 마련을 위해 매월 광주?전남 소재 현충시설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이에 2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된 담양군 현충탑으로 담양읍 만성리 관어공원(담양 보건소 뒤편)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2년 6월 건립돼 담양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 현충탑에는 한국전쟁 당시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담양 출신의 애국지사, 군인, 경찰 등 호국영령들을 함께 봉안, 이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후세에 길이 계승시키기 위해 건립됐으며 해마다 6월 6일이면 담양군 현충일 추념행사가 거행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현충시설이란 조국의 독립과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지난 2002년 ‘현충시설의 지정?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896개소의 시설이 지정되어 있고 담양지역에는 11개의 현충시설이 지정돼 나라사랑정신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