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정현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58명은 장성군 청렴교육센터를 방문해 청백리 전시실 등을 관람하고 청렴 관련 특강을 청취한 후 필암서원 등 청렴 유적지를 방문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조선 중기 청백리의 상징인 박수량(朴守良)의 백비(白碑)를 보며 청빈(淸貧)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현근 소장서장은 “묘를 크게 하지도, 비도 세우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임금이 하사한 돌에 아무것도 새기지 않은 백비(白碑)를 보며 진정한 청백리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담양소방서 전직원이 선조의 청백리 정신을 배워 더욱 깨끗하고 투명하게 행정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