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교장 윤건)는 최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야구 경기 체험학습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산초교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교생이 함께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자세를 본받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며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관람에 앞서 야구 규칙, 관람 예절 및 안전 수칙을 충분히 알아본 후  1만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주말시범경기 관람을 시작했다.

또한 선수들이 득점을 하거나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때면 환호를 보내고, 실점을 하거나 실책을 할 때면 아쉬움을 표현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응원하며 모처럼 프로야구의 묘미를 만끽했다.

봉산초교 3학년 유진규 학생은 "평소 야구선수를 꿈꿔왔는데 넓고 웅장한 야구장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나도 프로야구 선수들처럼 넓은 야구장에서 홈런을 시원하게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