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최근 도서관을 방문한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학술답사단과 지역의 정보문화센터이자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화여대 권순희 교수를 비롯한 예비 국어교사 30여명이 소쇄원, 가사문학관 견학 등 2박 3일 여정 중 담양공공도서관을 방문해 국어교육과 관련된 도서관 업무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자 요청, 마련됐다.

특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학생들 중 일부는 문헌정보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어 사서 및 사서교사 업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공도서관은 학생들에게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하며 특히 초등학력인정 성인문자해득기관으로서 운영 성과 및 애로사항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어르신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발전방향 그리고 학력인정 제도에 어르신들의 현실적 상황이 더욱 고려되길 바라는 등 성인문해교육과 관련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화여대 학술답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100세 시대 평생학습이 강조되면서 소통과 공존의 장소로 도서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