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명 혜택, 안정적인 노후생활 도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영농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군이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관내 영농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금 및 건강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한다.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대상은 지역건강보험료 납부 세대 중 농촌지역의 읍면에 실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이며, 국민연금 지원의 경우 60세 이하 농업인을 자격기준으로 농업 외 소득이 농업소득보다 많을 시 제외된다.

아울러 군은 건강보험료는 50%을 지원하게 되며 국민연금의 경우 월 최대 3만5,550원까지 지원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달 2O일부터 최근까지 지원대상 241명(건강보험료 110명, 연금 131명)을 대상으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에서 농지서류, 농산물 판매서류, 영농종사 일수, 가축 및 재배작물 등에 대해 꼼꼼한 현장확인을 거치는 한편 지원대상자의 자격변동(타분야 취업, 탈농 등)으로 지원요건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또 기존 지원대상 외에도 신규 지원대상자 발생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별 마을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등 지원 자격에 해당되는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