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과 담양읍 천변리가 문화원연합회와 함께하는 ‘2016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공동체 문화회복 및 지역의 변화유도, 지역주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기회 제고 및 문화적 격차해소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담양문화원과 천변리는 천년 역사의 담양읍 중심부를 관통하는 담양천과 관방제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우시장과 오일시장, 대나무판매총판이 자리하던 천변리를 대상으로, 담양근대사의 성쇠와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을 기획, 사업에 선정됐다.   

천변문화마을공동체사업의 마을자치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근 천변2리 이장은 “이번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을 계기로 마을생애사 기록 및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관방제림과 석인상 등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담양군이 추진하는 문화마을 사업과 연계해 마을환경을 개선해 감으로써 천변리가 담양중심마을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천변리2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이야기방, 공예방, 천변예술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스토리벽화, 마을캘린더 만들기, 마을축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