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전면 65세 이상 목욕장 이용주민 34명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와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치과위생사, 운동지도자로 구성된 건강생활 실천팀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영양교육, 구강보건교육, 계절별 건강관리수칙 등 통합 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노인들의 근 골격계 통증 완화,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목욕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평소 실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해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도 알려주고 특히, 스카프를 내 손으로 직접 염색해보고 착용해보는 천연염색 체험은 정말 재미있었다”며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진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순복 보건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 어르신들이 약품에 의존하지 않고 평소에 활발한 신체활동, 금연, 구강관리, 저염식이요법 등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