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훈훈’

문화·생태도시 담양군과 한국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구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돈독히 했다.

담양군탁구협회(회장 박영석)는 지난달 22일 자매 체육단체인 서울 종로구탁구협회(회장 김승면) 동호인 50여명을 초청, ‘제8회 담양군-서울종로구 탁구 교류전’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서울 종로구의회 김종보 부의장과 종로구탁구협회 김승면 회장, 담양군탁구협회 김관석 초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석 담양군탁구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상 유래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마다 않고 담양을 찾아주신 종로구탁구협회 동호인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승면 종로구탁구협회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담양군-종로구 탁구 교류전이 양 지역의 탁구 활성화와 상호 우의증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종보 종로구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담양군과 종로구 양 지자체의 꾸준한 스포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로구민들이 담양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담양을 찾은 종로구 탁구동호인들은 담양탁구회관(관장 박상곤)에서 담양탁구협회 소속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만찬을 함께하며 상호 친선을 도모했다.

이들은 또 방문 이틀째인 23일에는 관내 스포츠시설과 담양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 한편 담양군청을 방문해 이병노 담양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담양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종로구와 담양군 탁구동호인들의 유대관계 향상을 위한 교류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박영석 담양군탁구협회과 박상곤 전 담양군탁구협회장이 종로구 곽상언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