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벼 3,888톤, 친환경벼 163톤 등 4,051톤

매입가격, 수확기 산지 쌀값 환산 연말에 결정

군, 톤백 수매시 ‘805kg으로 계근’ 농가 홍보

◆읍면별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 일정

올해 담양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이 시작됐다.

군에 따르면 2024년 담양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11월 6일 수북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2개 읍면 검사장에서 실시한다.

매입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으로 배정 물량은 일반벼 3,888톤, 친환경벼 163톤 등 모두 4,051톤(101,268가마/40kg)에 이른다. 

군은 전년도 매입 실적과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매입량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 40kg당 4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군은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 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품종검정제도는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실시, 매입대상 품종인 새청무와 강대찬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를 주민등록상 가족을 포함해 향후 5년 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한시키는 제도다.

군은 이번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 개시에 앞서 피해벼 매입 물량 수요조사를 마친데 이어 오는 29일까지 읍면 일자별로 건조벼 매입을 완료하고 읍면별 시료채취 및 검정기관에 송부할 방침이다.

군은 또 톤백 수매시 805kg으로 계근토록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사전에 마을별 매입 시간을 안내해 시간차 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군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사전 실시한데 이어 수매장 안전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건조벼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확에 힘써주신 농민들께 감사드리며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매입하는 공공비축미는 ▲군급식 ▲주정용 ▲가공용 ▲식량원조용 등으로 판매된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1만t)에도 활용된다.